한국해양대가 학생과 기업 간 소통을 활성화해 원하는 직장과 필요한 인력을 효과적으로 매칭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해양대(총장 박한일)는 학생-기업 양방향 취업 종합지원시스템 '오션 ITS 나비'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1학기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양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과 해양미래인재개발원 주도로 구축된 오션 ITS 나비는 학생과 기업이 원하는 직종, 인력 등 구인·구직 정보를 보다 빠르고 자세하게 양방향으로 제공한다.
학생은 현장 실습, 어학능력, 자격증 등 취업 또는 창업을 위해 갖춘 자신의 이력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종합 관리할 수 있다. 해양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전국 단위 강소기업 채용 정보를 활용, 진로계획을 구체화하고 경험 및 경력도 쌓을 수 있다.
기업은 원하는 인재상을 올리고, 해양대 현장실습지원센터, 기업협업센터 등과 협력해 실무 중심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학생, 기업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디바이스 종류에 상관없이 시스템에 접속해 채용정보 습득, 진로상담과 설계, 프로그램 참여, 필요 인력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김진권 해양대 해양미래인재개발원장은 “NCS 기반 직무역량강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목표에 맞춰 그간 부서별로 운영해 온 취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하고 학생 진로상담에서 취업과 창업까지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산학 양방향 소통으로 일자리 창출을 고도화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