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갤럭시S9+ 전면 카메라모듈 공급…실적 개선 기대

삼성전자 갤럭시S9 시리즈.
삼성전자 갤럭시S9 시리즈.

캠시스(대표 박영태)는 삼성전자 갤럭시S9 플러스(+) 전면 카메라모듈 이원화 업체로 선정돼 1월부터 양산 공급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갤럭시S9 시리즈의 차별화 포인트는 카메라로 초고속 카메라 '슈퍼 슬로 모션'과 '증강현실(AR) 이모지' 등 신기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캠시스가 공급하는 모델은 갤럭시S9+ 싱글 8M(800만화소) 오토포커스(AF) 전면 카메라모듈이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 갤럭시S9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을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고성능·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판가가 높은 만큼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캠시스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A 메인 공급사로 선정돼 전면 듀얼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기도 했다. 갤럭시A는 삼성전자가 최초로 전면 듀얼카메라를 채택한 모델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갤럭시S9+을 포함해 스마트폰의 고성능·고화소 카메라 탑재 추세가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기 관점에서 기업 가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