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점포 활용 금융서비스 확대…오프라인 금융 플랫폼화 가속도

신한카드 발급을 요청한 후 GS25 픽업을 선택한 고객이 GS25에서 신한카드를 수령하고 있다.
신한카드 발급을 요청한 후 GS25 픽업을 선택한 고객이 GS25에서 신한카드를 수령하고 있다.

GS25가 금융업계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고객이 신청한 카드를 GS25 오프라인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경기지역 GS25에서 시작하는 신한카드 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신청할 때 가까운 GS25 점포를 수령지로 선택하면 해당 점포에서 발급된 카드를 수령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다.

신청한 카드가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은 고객이 14일 내에 FAN앱이 설치된 본인 휴대폰과 신분증을 가지고 GS25 점포를 방문하면 본인인증코드 확인 후 수령이 가능하며, 카드를 수령한 후 사용 등록을 완료해야 카드를 쓸 수 있다.

GS25와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카드를 수령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대가 기존에 비해 획기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고객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직장이나 자택을 수령지로 할 경우 배송인이 방문하는 시간에 수령 장소에 있어야 하고, 카드사, 은행 등 영업점에서 직접 수령하려면 해당 금융회사의 영업 시간 내에 방문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지만 GS25의 경우 가까운 점포에서 언제든지 수령이 가능해 진 것이다. GS리테일와 신한카드는 향후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정현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는 “이번에 카드사와 손잡고 카드 픽업 서비스를 시작하게함으로써 GS25가 생활/금융 편의 플랫폼으로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드사와의 제휴를 진행해 고객들의 금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늘려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