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어드밴텍, 한국과 AIoT 협력 확대… 삼인데이타시스템·토이스미스 SRP 모델 세계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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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쑤저우 어드밴텍 IoT 코크리에이션 서밋 전시장에서 삼인데이타시스템 최대순 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세계 최초 무인 과적단속시스템 하이브리드 트럭스케일 솔루션을 관람객에 설명하고 있다.
<중국 쑤저우 어드밴텍 IoT 코크리에이션 서밋 전시장에서 삼인데이타시스템 최대순 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세계 최초 무인 과적단속시스템 하이브리드 트럭스케일 솔루션을 관람객에 설명하고 있다.>

중국 쑤저우에서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개최된 '어드밴텍 IoT 코크리에이션 서밋(Co-Creation Summit)'에서 대만 어드밴텍이 삼인데이타시스템·토이스미스 등 한국 파트너 기업과 공동 개발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협력모델이 이목을 끌었다.

과적차량단속 솔루션 전문업체 삼인데이타시스템(대표 김학선)은 세계 최초 무인 과적단속시스템 '하이브리드 트럭 스케일' SRP 모델을 전시했다. 지난 20년간 계중기, 축중기를 제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행중인 차량 무게를 자동 측정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회사는 어드밴텍 산업용PC, 와이드-파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무게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김학선 대표는 “화물차 100여대가 선박에 들어가려면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길어지는 탓에 현장에선 화물차 무게확인을 못하고 외부에 위탁해 전표를 끊는 실정”이라면서 “기존 정지계측 방식을 계속 고집하면 과적 차량 단속이 어려워 제2의 세월호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제해사기구(IMO) 조약에 따라 컨테이너선박 사고방지를 위해 171개 회원국 모두 수출 컨테이너를 계측해야만 한다”면서 “그러나 중량계측설비가 제대로 갖춰진 국가가 아직 없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트럭 스케일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적차량 단속은 공장, 항만, 건설현장, 방산, 제철공장 등 물류현장은 물론 도로현장에서도 이뤄진다. 기존 방식으로는 정차후 측정하다보니 적재중량 초과단속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4.5톤 화물트럭에 15톤을 실어도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쑤저우 서밋에 전시된 '하이브리드 트럭스케일' SRP 모델은 현재 국내 동남원TG, 내촌TG에서 시범사업 중이다. 최대순 삼인데이타시스템 이사는 “하이브리드 트럭스케일만 설치하면 고속도로, 지방국도 어디에서도 간편하게 적재중량 초과단속을 할 수 있다”면서 “AIoT 기술이 접목돼 교통량 조사와 차량높이·폭 계측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이스미스(대표 서형준)는 '유동인구파악·고객분석' SRP 모델을 소개하며 어드밴텍 행사에 참석한 각국 IoT 산업 관계자 이목을 끌었다.

서 대표는 “고객정보가 없어도 고객동선 특징을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으로 분석해 성별, 연령, 취향, 관심사를 분석할 수 있다”면서 “특히 재방문율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백화점, 지하철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또 “덕평휴게소는 이 모델을 도입해 일평균 13만명이 휴게소를 방문하고 6개월 기준 재방문율이 60%에 달하는 것을 파악했다. 과거 일방문객 추정치 6만명과 큰 차이가 있다”면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방문 고객에게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해 고객만족도와 휴게소 수익율을 모두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