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네코제'가 내달 1일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넥슨(대표 이정헌)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8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제6회 네코제를 오는 12월 1일~2일까지 이틀간 부산시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네코제'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 게임의 캐릭터, 음악, 스토리 등 지식재산권(IP)을 이용, 유저들이 2차 창작물을 제작·교류하는 행사다. 2015년 12월 서울 넥슨아레나에서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넥슨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만화·소설을 비롯해 개인 상점, 코스튬 플레이, 뮤지션, 아트워크 등 5개 분야에서 유저 아티스트 참가 모집을 완료했다.
김용대 넥슨 사업본부장은 “넥슨이 보유한 유명 IP를 무료로 개방해 누구나 2차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라면서 “새롭고 유망한 콘텐츠와 창의적 아티스트를 다수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숙 원장은 “넥슨 네코제를 부산시청에서 개최해 '게임도시 부산' 이미지를 강화하고, 부산 게임산업의 다양성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