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기차 개방형 플랫폼 구축…2021년까지 340억원 투입

전라남도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340억원을 투입, 전기자동차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 기술개발 사업으로 전기차 개방형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영광대마산업단지 e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전남 영광군이 개최한 e모빌리티엑스포 모습.
지난해 전남 영광군이 개최한 e모빌리티엑스포 모습.

전기차 개방형 플랫폼은 초소형전기차 차량 설계 및 해석기술을 개발하고 모터, 인버터, 배터리 등 주요 부품 모듈화를 통해 차량을 제조할 수 있는 단체표준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 사업에는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스마트e모빌리티협회 등을 비롯해 20여 전기차 제조기업이 참여한다. 공동활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개방형플랫폼을 구축해 시제품 제작, 신뢰성 평가기술 개발, 충돌시험연구 등을 한다.

도는 전기차 개방형 플랫폼이 구축되면 영광대만산단 e모빌리티연구센터, 실내외 테스트베드, 충돌시험장 등과 함께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