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이너테인먼트에 투자...공공 AC 첫 사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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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보육기업인 주식회사 이너테인먼트(대표 허민강)에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이너테인먼트는 경기혁신센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Champ' 7기 보육기업으로 신예 스타 홍보 플랫폼 '바스타바스타'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개발 및 서비스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거리적 한계로 좋아하는 아이돌과 직접 소통할 수 없는 국내외 팬을 위해 2019년 상반기 KT와 협력, 국내 최초 가상현실(VR) 팬미팅 서비스 '바스타라이브 VR'과 'VR 라이브퀴즈쇼'를 개발해 서비스했다. 지난해 'KT 파트너스 데이 어워드'에서 미래 기술 분야 우수상을 받는 등 역량을 입증했다.

이너테인먼트는 현재 태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AIS에 K-POP 아티스트 콘텐츠를 공급, 신규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협업을 진행 중이다. 지속적인 VR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아시아 국가 대상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혁신센터가 보육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우수한 창업도약기 기업 시드머니 투자를 목적으로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투자재원을 마련했다. 경기혁신센터는 앞으로도 직접투자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우수한 창업도약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시드머니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