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 SBA)이 주관한 국제콘텐츠마켓 SPP2020가 7900만불의 온택트 비즈매칭과 함께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18일 SBA 측은 지난달부터 온택트 행사로 열린 국제콘텐츠마켓 SPP (Seoul Promotion Plan) 2020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SPP는 애니메이션·웹툰·캐릭터·게임 콘텐츠의 배급·공동제작·라이선싱 계약,투자 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올해까지 20회째 열리는 글로벌 콘텐츠 마켓행사다.
올해는 월트디즈니(싱가포르), 라이언포지(미국), 알리바바·비아컴(중국), ABS-CBN(필리핀 ), 아드만(영국), CLS MEDIA(러시아) 등 34개국 61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아세안센터와의 협력을 토대로 아세안 국가 100여개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와 함께 온라인 기반의 바이어-셀러 간 상호매칭 플랫폼 'SPP 비즈매칭'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SPP 비즈매칭 플랫폼은 셀러의 주요 콘텐츠 제작기법이나 연령층, 비즈분야 등의 정보를 선제적으로 공개함과 더불어, '프로젝트 스크리닝' 기능을 통한 바이어-셀러 간 타깃 프로모션을 도움으로써 총 3600여 건의 비즈상담을 이끌어내 호평받았다.

이는 곧 △에듀테인먼트 기업 홍당무와 싱가포르 보만브릿지의 아시아 오세아니아 배급계약(에니멀레스큐·매직어드벤처) △픽셔너리아트팩토리-인도네시아 RTV '에어로버' 방송계약 △픽셔너리아트팩토리-미국 라이언포지 배급·라이선싱(300만 달러) △스튜디오더블유바바-말레이시아 RTM 배급투자계약(100만달러, B Family·시노스톤) △에이스에듀-중국 CTV 간 'K-POP ENGLISH' 프로젝트 MOU(100만불) △캠프파이어애니웍스-클라프-그램퍼스 간 '빅풋패밀리' 게임화 공동추진(50만달러 규모) 등 약 7900만 달러 규모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결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SPP2020은 △‘뽀로로’와 ‘타요’를 통해서 보는 언택트 시대를 준비하는 K-콘텐츠 대응 방안(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언어의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 관객과 소통하기(달시파켓 번역가) △포스트 코로나시대 키즈 콘텐츠의 경향과 방향성(이승규 스마트스터디 CFO) △레진의 웹툰 글로벌 비즈니스 방향성(서현철 레진엔터테인먼트 그룹장) △AI를 활용한 포스트 프로덕션 기술(김혁 SK텔레콤 그룹장) 등 5가지 주제의 웨비나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해외사업과 함께 각 기업별 전략과 다양한 IT기술과 애니메이션 산업의 트렌드를 교류하는 기회로도 펼쳐졌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콘텐츠 분야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 SPP 2020이 코로나19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콘텐츠 기업에게 해외 비즈니스 기회의 장 이자 해외 바이어에게는 양질의 K-콘텐츠 수급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SPP 비즈매칭 ‘플랫폼’과 플랫폼 속 ‘콘텐츠’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학습된 인공지능을 통한 콘텐츠 추천과 매칭의 정확도를 높이고, 해외 미디어사, OTT 채널사와 더욱 긴밀한 글로벌 협력으로 국제콘텐츠마켓 SPP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