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강동요양병원, 메타버스 기반 '실버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 협력

비투엔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조광원 비투엔 대표(왼쪽부터 2번째)와 곽재봉 강동병원 원장(" 3번째)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투엔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조광원 비투엔 대표(왼쪽부터 2번째)와 곽재봉 강동병원 원장(" 3번째)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기업 비투엔(대표 조광원)는 강동요양병원과 '실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 전문 분야에 대한 핵심 역량과 기술 교류 △실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공동 연구 및 과제 발굴 △실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 메타버스 기반의 '실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버스 환경 내에서 실시간으로 요양병원 입소자 건강상태 등 환자 정보를 동기화해 안전사고 대응과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비투엔은 양사가 보유한 헬스케어 데이터 연구를 통해 환자의 모니터링 지표를 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개발, '실버 디지털 토탈 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서비스 운영 모델을 확장할 예정이다.

곽재봉 강동요양병원장은 “비투엔과의 협업을 통해 환자들에게 AI 기반의 안전관리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의료서비스의 발전뿐만 아니라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광원 비투엔 대표는 “첨단 빅데이터 AI 전문기술과 의료진들의 경험이 합쳐져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미래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건강상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한정된 공간에서 불편을 겪는 노인들에게 공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