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 드라이브 수출 증가

국산 CD롬 드라이브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6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업체들이 세계 CD롬드라이브시장의 90% 이상을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국내업체중 유일하게 금성사(대표 이헌조 가 수출하는 CD 드라이브 수출물량이 급격히 늘어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많은 25만대 수출은 무난할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이제품은그동안 수출 물량이 월 1만대에 달했으나 주문량이 늘어나 2.4분기 부터는 월 2만대가량으로 물량이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

금성사는이에따라 제품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최근 "CD롬 수출팀"을 구성했다. 국산 CD롬 드라이브 수출이 증가하는 것은 최근 PC환경이 멀티미디어위주로급진전되면서 CD롬 드라이브를 기본적으로 내장한 멀티미디어PC수요가 크게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성이수출하는 CD롬 드라이브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일반 CD롬 드라이브 보다 2배정도 빠른 초당 3백KB이며 디스크 액세스 시간도 2백50ms로 짧다.

금성은지난해 총 5만대의 CD롬 드라이브를 수출했고 올해 미국과 영국,독일 ,스페인,대만등지에서 수출 주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금성사는 올해 지난해보다 5배가 증가한 25만대는 무난히 수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성사는이에 따라 하이파이 오디오,CD롬 XA타입을 비롯,비디오CD등 다양한 종류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충족시킬 수 있는 CD롬 드라이브를 개발, 수출 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편금성사는 2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이달부터 내수로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