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한국PC통신 나우콤 에이텔 등 PC통신 4사에 이어 한진정보통신, 삼성 데이타시스템등이 컴퓨터 통신시장에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기존 통신사업자들이 연초부터 가입자 확대를 위해 새로운 DB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PC통신시장은 PC보급확산으로 지난해 60만 가입자를 넘어섰으며, 이에 부응해 업체들의 활발한 시장진출과 서비스의 다양 화에 힘입어 올해 가입자는 1백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PC통신업체들은 가입자 확보를 위해 통신서비스의 28.8Kbps로 고속화하고 온라인 노래방, 주문형비디오등 새로운 DB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데이콤은지난해 천리안의 매출액 1백99억원, 가입자수 22만3천명에서 올해는 각각 46%와 54%늘린 2백90억원, 33만4천명으로 늘려잡고 1백억을 투입, 영상노래방, 영상대화방등 각종 멀티미디어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또 기존의 데이콤네트와는 별도로 전국을 대상으로 28.8Kbps급 고속 전용네트워크를 구축해 9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PC통신은 올해 매출을 전년보다 73억원 증가한 3백5억원으로 늘려잡고 28.8Kbps급 고속서비스를 위주로하는 "뉴-하이텔"서비스개발에 주력하는한편 올해 산업.금융등 전문정보와 홈쇼핑.홍뱅킹.텔레리서치.인터네트서비스 등 1백30여종의 신규DB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처음 28.8Kbps서비스에 나선 나우콤은 올해 18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아래 전자신문.전자잡지.온라인노래방.주문형비디오등 각종 멀티미디어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방침이다.
에이텔 역시 하반기중으로 28.8Kbps급 고속서비스와 병행,윈도즈전용 에뮬레이터인 "나비"를 상반기중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PC통신시장에 신규 가세하는 한진정보통신은 기존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상, 물류 및 관광정보, 항공예약등 특화정보와 전자메일, 전자문서교환등을 연계한 종합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으며,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영국통신 사업자인 BT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은밀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원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