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보급형 일반용지팩시밀리(PPF) 출시로 팩시밀리 최고급 기종인 PPF 가격이 1백20만원대로 대폭 낮아진 여파가 팩스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쳐 고가 감열팩스를 시작으로 상당폭 인하될 전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도리코、 LG전자、 코리아제록스、 대우통신 등국내 주요 팩시밀리업체들은 삼성의 PPF가격이 1백20만원대로 떨어짐에 따라 중고가 감열팩스의 가격인하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어 팩스시장 전체에 가격인하바람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주요 팩시밀리업체들이 삼성의 보급형 PPF 출시에 민감한 반응 을 보이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은 팩시밀리 최상위기종인 PPF 가격 이 1백20만원대로 떨어진데 반해 대부분 중고가 감열팩스는 아직도 1백20만 원대 이상수준에서 가격이 형성、 하위기종 가격이 상위기종보다 높은 일시적 이상현상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삼성의 보급형 PPF 출시에 따라 가격인하 등 방안 을 검토중에 있으나 단순한 가격인하로는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 다고 보고 레이저방식보다 가격면에서 유리한 잉크제트 방식 PPF 등을 개발 、 1백만원대 이하로 출시하고 기존의 고가 감열팩스도 가격을 인하하는등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리아제록스(대표 문대원)도 PPF 가격이 1백20만원대로 떨어진 만큼 B4급 고가 감열팩스의 가격인하 등 대응책 마련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가격인하폭 을 검토중이다.
이밖에 LG전자(대표 이헌조)와 대우통신(유기범)도 현재 B4급 고가 감열팩스 가 주력기종이 아니어서 이 부문의 가격인하는 검토하지 않고 있으나 5월중 출시될 예정인 A4급 PPF가 삼성 보급형 제품과 비슷한 수요층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당초 책정했던 시판가격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이의가격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와 대우는 삼성의 보급형 PPF 출시영향으로 자사 제품의 시판가를 당초 예정보다 약30만~40만원선의 낮은 수준에 책정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편 고가 감열팩스 가격인하는 중저가기종의 가격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돼 전체 팩스시장에서 가격조정이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 된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