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 참여로 저가 POS경쟁 치열해질 전망

LG정보통신이 저가정책을 선언하면서 판매시점 정보관리(POS)시스템사업에 본격 뛰어들어 POS시스템의 저가화가 급진전될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정보통신은 최근 자체개발한 "매직 POS"의 신제품 발표회에서 저가위주로 제품을 판매한다고 공식발표한데 이어 최근들어 이를앞세워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있다.

LG정보통신의 POS사업 담당자는 "지금은 시장진출 초기상태이기 때문에 경쟁 력확보 차원에서 제품의 질과 가격인하에 영업전략을 맞추고 있다"며 특히 가격의 경우 경쟁회사들과 비교해 딜러가격의 10% 정도 낮게 공급한다는 것이 LG정보통신의 영업방침"이라고 밝혔다.

LG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농협、 축협 등의 체인점에 이미 공급한 POS시스템 을 기존의 OEM제품에서 자사제품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한국다이코통신、 한 국후지쯔 등의 업체들과 제품공급을 위한 접촉을 활발히 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보다는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 소형 점포 위주로 영업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LG정보통신의 저가정책에 따라 이와 비슷한 가격대의 POS시스템을 판매하고 있는 삼보컴퓨터、 성하유통、 한국IPC、 현대테크 등의 업체들은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 업체들은 최근 보급형 POS시스템 수요가 급증하는 슈퍼마켓연합회、 농협 、 축협、 기타 전문매장 및 단독 유통점포 등의 시장에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가격을 더욱 낮추는 한편 전담부서 등을만들어 AS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7군데의 대리점을 확보한 LG정보통신이 전국적인 AS망 구축을 위해 대리점을 추가모집하면서 기존업체의 대리점과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져 이들 대리점에 대한 지원강화방안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업체의 한 관계자는 "저가 POS를 판매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대형 유통점 을 위한 솔루션이 없는 업체들"이라면서도 "소규모 유통업체에는 저가정책이 가장 좋은 영업정책이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심화될 경우 덤핑사태가 발생 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