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팩시밀리시장을 겨냥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간 광고경쟁이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올해 홈팩스시장이 월1만5천대 규모로 급성장하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앞다퉈 기발한 내용의 광고를 기획, 안방을 더욱 깊숙이 파고들 태세다.
삼성전자는 신세대를 겨냥, 팩시밀리로 열렬한 구애작전을 펼친 끝에 여자의 관심을 끈다는 내용의 광고를 일간지에 전면컬러로 연일 게재, 물량과 아이 디어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신문광고에 이어 다음주초 KBS2 TV "생방송 아침을 달린다" 프로를 시작으로 3대 방송사에 본격적인 TV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델로는 탤런트 조형기와 최화정이 출연한다.
LG전자는 집들이 선물로 친구들이 갖고온 "가가호호"를 받기 위해 신랑이 친구들의 짓궂은 장난을 웃으며 받아넘기는 신부의 모습을 신문광고를 통해 코믹하게 묘사,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삼성, LG 등이 홈팩스를 놓고 이처럼 치열한 아이디어와 물량공세를 퍼붓는 것은 사무용 팩스시장이 정체단계에 들여선데 반해 일반 가정은 팩스 미보급시장으로 엄청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이번 TV 광고로 가정에 홈팩스 붐을 조성하고 올 하반기 팩스정보서비스의민간업체참여가 허용되면 팩스용도도 확대돼 시장이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 다"고 말했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