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8년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PC용 바이러스는 모두 2백63종이 며이가운데 절반이 넘는 1백35종이 국내에서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가 지난 88년7월부터 95년6월말까지 7년 동안 국내출현한 PC용 컴퓨터바이러스를 조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산 바이러스는 92년까지 매년 10종 미만이었다가 93년 17종으로、 94년 42종으로 급증한데 이어 올해는 6월말까지 무려 50종이나 출현하는등 매년 큰폭으로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외국산은 88년 6월 국내에서 첫 발견된 "브레인"이후 90년과 91 년까지 각각 20종과 16종으로 국산바이러스보다 많았으나 92년 이후 국산에 뒤져오다 93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안연구소측은 그러나 국산의 경우 첫발견된 89년이후 계속 큰 폭으로 증가 하다 92년 외국산을 앞질렀고 93년부터는 전체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등 최근 2~3년동안 바이러스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산 바이러스가 전체 증가율을 주도하고 외국산보다 수적으로 많아진 것에대해 안연구소측은 2~3년전부터 수입SW에 대한 검사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외국산 유입이 줄어든 반면 국내에서는 이 기간동안 PC보급 확대 및 바이러스 제작에 관심을 가진 젊은 프로그래머가 급증、 국산바이러스를 양산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