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5일간 태국 치앙마이에서는 독일의 비즈니스애플리케이션개발업체인 SAP사 주관으로 "SAPPHIRE 95"가 성황리에 열렸다.
아시아지역 사용자회의인 이 행사에는 IBM HP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지멘스 디지털 등 SAP의 하드웨어파트너들과 아시아 각국의 SAP솔루션사용자 등 15 개국 30여업체가 참가, 관련제품인 "R/3"의 구축과 응용사례를 발표했다.
특히이 행사에 참가한 두산정보통신 대림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삼성전자 LG EDS 등 국내 유수의 IT(Information Technology)업체들은 올해 한국에 처음 진출하는 SAP사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다음은 아시아지역 담당회장 루츠 케트너씨와의 SAP 한국진출에 대한 일문 일답이다. <편집자 주> -SAP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독일 발도로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40여개국 4천5백여 업체에 통합경영정보관리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소프트웨어분야에서 세계 5위에 랭크되어 있다.
-SAP가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약간 늦은 감이 있는데.
*좀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하는 바람도 있으나 이제부터라고 생각한다. 94 년부터 삼성데이타시스템과 접촉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자신감을 얻었고 한국 지사설립은 1년전부터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완벽한 시장조사와 우수자원확보를 마친 후에 시장진출이 결정되었으니 이제 활동만 남은 셈이다.
-한국의 IT산업을 어떻게 보는가.
*아시아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가장 큰 시장이다. 한국은 지난 5년간 매년20%의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한국정부도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어 좋은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한국지사의 성격과 활동은.
*SAP코리아는 중국 싱가포르 인도 등과 함께 아시아사업부의 일원이다.
고객과서비스.제품.교육에 대해서 본사뿐만 아니라 SAP아시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다. 한국의 고유한 문화와 환경속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지원할 생각이다.
-같은 산업에서의 경쟁사가 SAP제품을 함께 사용할 경우 정보누설 같은 맹점은 없는가.
*현재 전세계 석유.정유업계 10대 기업중 9개 기업이 SAP제품을 사용하고있는데 문제는 전혀 없다. 각 기업들이 사용자그룹을 결성, 제품향상에 나서고 있다.
-한국기업들과의 협력관계는.
*현재 삼성데이타시스템에 한글화작업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추후에 결정할 문제다.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