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너, 해외 현지생산 가속화

튜너업계가 해외 현지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튜너업계는 저임금 활용과 세트업체의 현지진출에 따른 공급기간 단축 등을 위해 해외 현지생산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에 이미 확보한 포르투갈.태국.중국 천진공장 등의 비디오튜너 생산량을 올해 3배이상 늘려 생산량 1천2백만개 달성을 눈 앞에 두고있으며 멕시코공장에서도 연간 2백만개의 비디오 튜너를 생산해 미주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을 방침이다.

LG전자부품은 지난해말 중국(혜주).베트남.멕시코 등에 진출、 현재 카오 디오용 튜너 및 비디오 튜너를 본격 생산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국내 생산 설비를 현지로 이전해 오는 97년에는 튜너 전용공장인 멕시코공장을 연간 2백60만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우전자부품도 지난 3월 북아일랜드에 연산 2백만개 규모의 TV.VCR 튜너 공장을 마련、 가동에 들어갔으며 향후 폴란드.멕시코 등에도 진출할 방침이 다. 이와 함께 튜너 전문업체인 태봉전자도 올 초부터 중국 천진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심 과 인도네시아의 공장을 포함、 카 오디오용 튜너 의해외 생산량을 연 1천5백만개 이상으로 늘리는 등 해외생산비중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 <이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