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자동지급기(CD)、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금융자동화기기의 고장이 잦아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중의 유력은행인 A은행이 조사한 금융자동화기기의 고장현황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점내.외 자동화코너 등에 설치된 금융자동화기기의 대당 고장횟수는 하루 평균 3.7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장애 유형별로는 현금방출시 지폐걸림이 전체 장애의 44%、 입금시 장애가 22%、 카드걸림이 17%、 명세표걸림이 11%、 기타가 6%인 것으로각각 집계됐다.
방출시 지폐걸림의 경우 기기구조상의 결함 및 불량지폐 사용 등이、 입급 시장애의 경우 입금부 센서의 오류가、 명세표 장애의 경우 명세표부문(SHU) 구조상 결함이、 카드걸림의 경우 카드인식부 장애가 각각 고장의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어 금융자동화기기의 장애요인 대부분이 기계 자체적인 결함때문 인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자동화기기의 장애는 특히 은행업무시간 외에 발생할 경우 은행들과 자동화기기의 유지보수계약을 체결한 안전관리 전문업체들이 늑장 출동을 하고있어 고객들의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몇년전부터 시중은행들이 고객서비스 향상、 업무효율성 제고、 인건비절감 등을 위해 경쟁적으로 설치했던 CD、 ATM 등이 빈번한 장애로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있다.
최근 모은행의 점외자동화코너에서 기기장애를 경험한 박종숙씨(영등포구 영등포동)는 "현금을 입금했으나 통장에 결과가 찍혀지지 않아 다음날 은행 에찾아가 이를 확인하느라 은행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고 말했다.
<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