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6MD램등 메모리의 주류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싱크로너스(동기식)방식이 예상보다 빨리 주력의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일본 히타치제작소는 싱크로너스방식의 D램 가격을 대폭 인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미 일부지역에서는 인하된가격으로 판매에 들어갔으며 후지쯔도 가격인하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속D램의 수요중심이 싱크로너스로 급속히 이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히타치는 싱크로너스 D램 가격을 EDO(확장데이터출력)D램과 같은 수준으로내리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이미 미국시장에서는 가격인하를 단행,EDO와 같은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에 들어갔으며 일본등 다른 지역에서도 금후"EDO와의 가격차이를 좁혀 나갈" 계획이다. 싱크로너스 D램은 EDO D램에비해처리속도가 우수하기 때문에 가격도 개당 5천엔 전후로 EDO보다 10~15% 높다.
히타치는 생산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다른 업체보다 한발 앞서 가격을인하, 이 분야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후지쯔도 가격인하를계획하고 있어 싱크로너스 D램 가격인하 움직임은 다른 업체로 확산되면서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반도체업체들은 올 연말부터 내년초에 걸쳐 EDO와 싱크로너스간의 가격차이를 없앤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메모리는 고속페이지모드, EDO, 파이프라인 바스트EDO, 싱크로너스의 순으로고속처리가 가능하다. PC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고속페이지모드와 비교하면 싱크로너스 D램의 가격은 20%정도 높다. 현재 16M의 고속페이지모드가격은 개당 3천5백~4천엔(표준품)으로 형성돼 있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