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에 있는 쌍용정보통신 교육센터는 전산분야 전문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전산분야로 진출을 원하는 비전공 대학생들을 전산전문인으로 재교육하는 학원으로 지난 88년 개원 이후 지금까지 28기 2천98명의 전산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 학원 수강생 모집은 기본적으로 비전공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산을 전공한 사람들이 일부 재교육을 받기 위해 수강하는 경우도 있지만 뒤늦게 전산분야에 대한 관심과 소질을 발견한 사람들을 재교육하는 창구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쌍용정보통신 교육센터를 졸업한 학생들은 대부분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부서나 대형컴퓨터 운영에 관계된 전산실에 취업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학원은 크게 대형반과 중형반, 컴퓨터&커뮤니케이션반의 3부문으로 내용과 분야를 구분해 교육을 하고 있다.
대형반은 정보통신부문 교육센터로는 드물게 IBM의 「ES9000」 기종과 「4381」 기종을 이용해 전문 프로그래머를 양성하는 교육과정. 컴퓨터 개론에서 파일구조, 유닉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본사에서 보유한 ES9000 기종으로 직접 실습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이 교육과정은 6개월 집중교육으로 경력 1년 수준의 전문 프로그래머를 양성해낸다.
중형반 역시 시장점유가 많은 IBM AS/400 기종을 이용해 실습하며 AS/400의 유틸리티와 데이터베이스, 코볼 등 현업에 투입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강의가 구성돼 있다.
컴퓨터&커뮤니케이션반은 흔히들 SE과정이라고 부르는 시스템프로그래밍 과정으로 윈도프로그램이나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등의 내용을 수강하게 된다.
이 가운데 대형반과 중형반은 이 학원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다른 학원과는 달리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대형컴퓨터를 이용한 실무능력 배양을 전수한다. 교과내용도 철저한 실습위주로 편성해 바로 현장에 나가더라도 실무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갖추게 한다.
따라서 이 학원과정을 이수한 졸업자들은 대부분 보험회사나 증권회사의 전산실에 채용돼 전산전문인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이 학원은 일찍부터 전산 전문교육을 표방했기 때문에 업계에 진출한 졸업생이 다른 학원에 비해 많은 것이 특징이며 취업률도 상대적으로 높다.
이 학원의 신영철 교육사업팀 팀장은 『대부분 분야에서 취업난이 심각한 것이 현실이지만 중대형컴퓨터를 전문으로 하는 전산분야는 반대로 구인난이 심각할 정도』라며 『대부분의 원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장을 선택해 취업하는 유일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쌍용정보통신 교육센터는 각급 기업들의 전산관련자들을 대상으로하는 위탁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위탁교육은 기업내 전산환경이 보편화됨에 따라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로 오라클이나 엑셀 등 현업부서에서 활용도가 높은 소프트웨어 위주로 편성돼있다. 최근에는 전산관련 업종 뿐만아니라 병원이나 일반 사무실에서도 위탁교육을 의뢰할 만큼 컴퓨터,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마인드가 향상되고 있는 상태다.
또 윈도95나 파워 포인트, MS워드, 엑셀 매크로 등 OA분야의 단과과정도 개설해 장기간의 교육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편의를 배려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 교육센터 수강생 모집 선발기준은 대학성적과 전공 및 면접이다. 학원비는 2백90만원이며 환불기준에 의거해 환불해준다.
문의 3453-4632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