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자(대표 오용환)는 독자적으로 립그리드(RIB GRID)방식의 형광표시화면 기술을 개발해 이를 미니컴포넌트인 「롯데미니-엑스틴」을 처음 적용해 상품화했다고 1일 밝혔다.
「립그리드」는 격자 모양으로 구획을 정리한 판을 뜻하는데 이를 형광표시창(FLT)에 적용하면 타원형의 그림을 비롯해 문자와 숫자 등을 상하 뿐만 아니라 좌우로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데 특히 밝기가 뛰어나 그래픽을 뚜렷히 식별할 수 있고 수명이 길다.
롯데전자는 7명의 연구원이 10개월에 걸쳐 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이를 채용한 「롯데미니-엑스틴」이 시각적인 만족도가 높은데다 고급기능을 대거 채용해 젊은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정격출력이 채널당 50W로 미니컴포넌트이면서도 고출력을 낼 수 있고 특히 3차원 입체음향시스템을 채용해 2개의 스피커로로 음의 현장감과 이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섬세한 음부터 고저음까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골라 들을 수 있으며 CDP는 1비트 디지털 아날로그 변환기(D/A컨버터)를 채용하는 등 하이파이컴포넌트급의 고급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롯데전자는 최근 일부 백화점에서 이 제품을 전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이달 중순께부터 대리점을 통해 본격 시판할 예정인데 금빛과 검은색 등 2가지 색깔이 있는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74만5천원이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