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히타치.후지쯔, 미국시장 수출용 PC출하 확대

일본 히타치제작소와 후지쯔가 미국시장 수출용 PC 출하를 확대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해 5월 미 시장에 참여한 히타치제작소는 당초 10만대로 계획했던 올해 미 시장용 PC 출하대수를 12만대로 늘렸고, 지난해 6월 말 진출한 후지쯔도 10만대에서 15만대로 당초 계획을 상향조정했다.

히타치는 현재 수출량의 50%를 일본에서 직접 처리하고 나머지는 대만 생산위탁업체를 통해 미 판매자회사로 직접 수출하고 있다.

히타치는 최근 미국 PC시장이 노트북PC를 중심으로 판매가 활발하다고 판단하고 이러한 추세를 반영, 최대 모뎀 업체인 미 US로보틱스와 제휴해 로보틱스의 최고속 인터넷접속용 모뎀을 내장한 노트북PC를 중점 시판할 계획이다.

한편, 후지쯔는 미국 도매업체와 시스템 통합(SI) 업체의 주문이 활발해 올해 수요가 최소 10만대는 확실할 것으로 판단, 지금까지 모든 대미 수출물량을 일본에서 조달하던 데서 탈피해 앞으로는 미국 현지생산을 추진하는 등 장기적인 안목에서 미국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후지쯔는 그러나 미국업체와 마찰을 고려해 일본시장에서 취했던 저가 공세는 피하기로 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