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국내외 모든 사업장과 사업부문을 단일 정보자원관리 시스템으로 묶는 제2의 경영혁신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사무혁신, 의식개혁, 프로세스혁신 등 각 부문간 혁신활동을 전사적으로 통합 발전시켜 실시간으로 정보자원이 공유되도록 업무 프로세스, 의식, 행동방식 등을 개선하며 최적의 하드웨어에 선진 소프트웨어를 전사업장에 적용하는 2단계 경영혁신을 내년 말까지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2단계 경영혁신은 전임직원이 의식개혁에서부터 시스템 사용에 이르기까지 생산(Product), 공정(Process), 인력(People) 등 3대 부문을 혁신함으로써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제2경영혁신은 최단시간내 각 부문의 미진한 점을 극복하는 동시에 연구개발에서부터 생산, 구매, 판매, 물류, 회계, 원가, 인사, 홍보 등 모든 부문의 프로세스를 개편하고 연계시키는 것으로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근본적으로 극복해 나가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경영혁신 2단계 과정에서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의 정보기술로서 개발부문에서는 PDM(프로덕트 데이터 매니지먼트)을, 수주, 출하 프로세스에서는 SAP R/3를 표준 소프트웨어로 채택해 사람이 할 수 없는 분야를 소프트웨어에 의한 시스템 차원에서 통합 지원키로 했다. 또 대표이사는 업무의 30% 이상을, 본부장 및 임원들은 50%를 경영혁신에 할애하는 동시에 업무평가도 이러한 경영혁신 활동에 따라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제2의 경영혁신 목표가 달성될 경우 99년부터 경영혁신 쪽에서만 연 1조2천억원 이상의 이익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