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가 노트북 「파워북 1400」시리즈와 가정용 데스크톱 「매킨토시 퍼포머」시리즈의 가격을 최고 32%까지 내린다.
미 「C넷」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들어 노트북과 데스크톱 신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구형모델인 「파워북」과 「퍼포머」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해 10월에 선보인 파워북 1400시리즈중 1백17MHz 603e 파워PC를 탑재한 「1400cs/117」를 2천5백달러에서 1천7백달러로, 상위기종인 1백33MHz제품을 4천달러에서 3천2백달러낮춘다. 「1400cs/117」 가운데 6배속 CD롬 드라이브를 내장한 모델의 경우 2천9백달러에서 2천달러로 31%나 내린다.
「퍼포머 6400」과 「6360」시리즈 3개모델도 일제히 2백달러씩 인하한다. 1백80MHz 603e를 탑재한 「6400/180」이 1천4백달러, 2백MHz 제품인 「6400/200」이 1천6백달러로 가격이 떨어진다. 또 비디오 편집및 특수 소프트웨어 패키지가 내장된 「6400/200」모델도 2천1백달러, 하위기종인 「퍼포머 6360」도 1천2백달러로 각각 2백달러 씩 내리게 된다.
애플은 최근 처리속도가 최고 3백MHz인 「파워 매킨토시 6500」시 리즈를 발표,「퍼포머」를 대체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어 앞으로 「퍼포머」는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의 이같은 가격인하는 올 1.4분기중 (자사 회계년도 2.4분기) 1억8천6백만달러의 경상적자(특별지출 포함 7억8백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는 발표 직후 나온 것으로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한 고육책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