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부품 전문업체인 MCC(대표 조삼열)는 위성방송수신기, 디지털TV, RF계측기 등에 사용되는 갈륨비소(GaAs) MMIC 더블 컨버전 튜너를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이 제품은 MMIC(Monolithic Microwave IC)와 최신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탑재, 기존 아날로그용 튜너에 비해 기판을 단순화하고 전체 크기도 대폭 축소한 데다 사용 주파수 범위가 50∼8백70㎒로 기존 아날로그용 제품(50∼5백50㎒)에 비해 넓고 노이즈도 5∼9㏈로 통상 10㏈ 이상인 아날로그용 제품에 비해 낮은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세계 컨버전 튜너의 수요가 TV, VCR, 세트톱박스, RF계측기용 등으로 연간 2억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우선 기존 아날로그용 시장을 대체해 나가면서 앞으로 형성될 디지털용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MCC는 미국, 일본,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디지털 시험방송을 시작하는 등 디지털방송이 본격화함에 따라 향후 디지털 기기용으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8일부터 미국 덴버에서 개최되는 「마이크로웨이브위크 97」에 출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