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 輕헬기 해외판매 나선다

삼성항공(대표 유무성)은 13일 미국 벨사와 공동 개발중인 삼성-벨427쌍발경헬기(모델명 SB427)의 해외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항공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보잉, 유럽콥터 등 전세계 23개국 1백50개 항공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북경에어쇼에서 중국 해남국제항공과 SB427헬기 3대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헬기 10여대의 구매의사를 타진받고 협상에 들어가는 등 해외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항공은 이와함께 중국민용항공총국, 중국항공기재진출구총공사 등 주요 기관들과도 접촉을 본격화, 중국시장 진출에 따른 협조와 협력가능성을 타진했다.

삼성항공은 지난 96년 10월 서울에어쇼를 시작으로 SB427헬기의 사전 판매활동을 시작, 현재까지 국내 10여대에 대한 구매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올해말까지 총 30여대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항공은 헬기의 판매뿐만 아니라 부품교환 등 후속지원과 조종사, 정비사 교육, 헬기장 지원 등 지원체계를 구축해 잠재고객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항공은 이와는 별도로 99년 판매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말까지 SB427기의 시제 1호기를 제작하고 시험비행을 위해 한화기계, 만도기계 등 국내 35개 협력업체들과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삼성항공이 생산할 SB427기는 8인승 쌍발엔진헬기로 대당 가격이 2백만달러인 다목적용 헬기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