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CD 뒤이을 MMC 표준화 추진

(뮌헨=dpa聯合) 독일 지멘스와 미국의 고밀도 IC 카드 제작사인 샌디스크는 멀티미디어카드(MMC)라는 우표 크기의 칩카드를 업계 표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공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지멘스 반도체 영업부문과 샌디스크가 발표한 MMC 영업 공조체제 구축 계획은 양사가 개발한 고용량 MMC를 휴대폰 등 통신장비와 랩톱 및 팜톱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등에 들어가는 칩카드류의 표준으로 자리잡도록 함으로써 시장 주도권을 잡아나가겠다는 것이다.

가로 세로가 각각 32㎜, 24㎜에 두께가 1.4㎜인 MMC는 이미 에릭슨, 노키아, 모토롤라, 퀄컴, 지멘스 등 통신장비업체들이 초소형,고기능 제품에 채택할 계획을 이미 밝히고 있어 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이에 따라 보다 향상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휴대폰(일명 스마트폰)이 내년 상반기중 시장에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탈착 가능 칩임을 강조하고 있는 MMC는 오는 2천1년이면 저장용량이 1백28메가바이트로 늘어나 웬만한 음악용 CD의 내용도 수록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롬버전 MMC를 개발한 지멘스측은 내년 1.4분기중 2메가와 8메가 바이트급 카드를 시장에 내놓고 후년 하반기에는 32메가바이트로 용량을 늘인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샌디스크가 개발한 자료의 저장과 경신이 가능한 플래시카드버전은 먼저 2∼10메가바이트급 제품이 시판된후 점차 고용량제품이 선보이게 된다.

양사는 오는 99년 MMC의 총매출고가 수백만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샌디스크는 작년 약1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플래시카드 제품시장의 약 3분의1을 장악하고 있는 회사로 시게이트社가 2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