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케이블TV(대표 원재연)가 최근 한국전력을 상대로 제기했던 17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전격 취하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SO는 지난 1월 말 소송대리 법무법인인 천지인을 통해 한전의 케이블TV 전송망계약 불이행을 이유로 30개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을 대표해 제출했던 손배소송을 최근 취하했다.
미래SO가 한전상대 손배소송을 취하한 것은 최근 들어 한전이 2차 SO와 1차 SO지역의 확장망사업을 재개하는 등 IMF 관리체제 이후 망사업 포기라는 당초의 방침을 철회하고 케이블TV 전송망사업을 활발히 재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재 「3분할사업자」구도로 돼 있는 케이블TV의 구도상 SO들이 한전을 대상으로 법정투쟁을 벌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판단 아래 업계 화합차원에서 먼저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재연 미래SO 사장은 『전송망사업자(NO)와는 사업동반자 입장이어서 최근 업계내의 분위기를 감안,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