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비디오 대여시장, 할리우드영화 휩쓸어

 올 상반기 대여판매시장에서 대여율이 가장 높았던 작품은 워너 브러더스의 「리셀웨폰 4」였으며 다음으로 「러시아워」 「007 네버다이」 등의 순이었고, 우리영화 비디오의 경우는 「처녀들의 저녁식사」 「약속」 「정사」 등의 순이었다.

 좋은 비디오숍 경영자모임인 「으뜸과 버금」이 최근 발표한 올 상반기 대여순위 집계자료에 따르면 랭킹 10위권 가운데 외화는 「아마겟돈」(4위), 「블레이드」(5위), 「식스데이 세븐나잇」(7위), 「네고시에이터」(8위), 「마스크오브 조로」 등 무려 8편에 달했고, 우리영화 비디오는 「처녀들의 저녁식사」(6위), 「약속」(10위) 등 2편에 불과했다.

 특히 우리영화 비디오의 경우 20위권 작품이 「정사」 1편에 그쳤고, 30위권에도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22위), 「짱」(30위) 등 2편에 머물렀다. 이에 반해 외화는 미국 영화가 상위 1∼3위를 휩쓸었고, 50위권내 작품에도 무려 36편을 올려 놓아 할리우드영화 비디오의 인기를 반증했다. 기타 국가영화 비디오로는 프랑스영화인 「택시」가 17위, 중국영화인 「풍운」이 18위, 이탈리아 영화인 「모넬라」가 44위에 각각 랭크됐을 뿐이라고 으뜸과 버금측은 밝혔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