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컴정보통신, 검색사이트 "발자취" 개설

 전자족보도 만들고 돈도 벌 수 있는 족보사이트가 개설됐다.

 부산의 인터넷전문업체인 미컴정보통신(대표 김찬영)은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족보검색사이트 「발자취(www.linkin.co.kr)」를 개설하고 족보를 입력하면 현금을 적립해 지불한다고 2일 밝혔다.

 미컴정보통신은 이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이 족보를 입력할 경우 건당 50원씩 적립하여 3만원 이상 적립되면 현금으로 지불키로 했다. 또 각 문중의 신청을 받아 문중 사무소를 연결하고 문중별로 독립된 사이버공간을 만들어 문중의 모든 안건을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게시판 등의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근 본격 운영에 들어간 발자취는 족보책자가 없거나 어려운 족보책 대신에 누구나 인터넷을 이용해 자신의 뿌리를 찾아 볼 수 있는 무료 족보검색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인터넷을 통해 자기 성씨의 역사를 찾아 볼 수 있고 자신의 족보를 입력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족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족보 피라미드를 구성하게 되는데, 정확하고 실질적인 족보자료 등록을 위해 무료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 사이트는 2만여건의 자료가 등재돼 있으며 지속적으로 족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발자취는 개인이나 문중에서 직접 족보를 입력하는 양방향으로 족보 갱신주기가 15∼40년인 족보책자에 비해 족보의 갱신주기를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으로 족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이 사이트에는 우리나라 성씨의 유래와 현존하는 276개 성씨와 836개 본관에 대한 성씨별 기원을 알 수 있으며, 자신의 뿌리를 알고자 하는 네티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족보책을 손쉽게 볼 수 있는 족보책 보는 법도 소개하고 있다.

부산 =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