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은 정보기술(IT)과 디지털가전의 집중 육성을 골자로 하는 2000년도 경영방침을 발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마쓰시타의 모리시타 요이치 사장은 인터넷 관련 사업 강화를 축으로 앞으로 3년간 IT 분야에 1000억엔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쓰시타는 인터넷사업 강화를 위해 이미 사장 직할 조직으로 지난해 말 설립한 「인터넷 전사전략회의」를 이달 중 본격 가동, 인터넷과 연결하는 「넷가전」의 개발이나 전자상거래에 의한 부품조달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마쓰시타는 이와 함께 디지털가전용 반도체나 벽걸이TV의 핵심이 되는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등을 증강하기 위해 올해 투자액을 전년비 11% 증가한 4000억엔으로 늘릴 방침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