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및 SI분야는 정보통신산업에서도 고부가가치의 핵심영역으로 꼽힌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데다 대외적으로도 경쟁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SW·SI는 범위가 포괄적이고 고난이 기술에 근간을 두고 있는만큼 일반인이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정보통신산업 발전의 견인차로서 인터넷 환경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주요 SW와 SI 종목을 소개한다.
메디다스(대표 김진태)는 비트컴퓨터와 함께 국내 의료정보시스템 분야에서 수위를 달리는 전문업체다. 병·의원 경영정보시스템인 「의사랑」과 약국관리시스템인 「@Pharm」은 이미 여러 곳에서 최적의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말까지 「의사랑」은 5500여 고객이, @Pharm은 7000여 고객이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국내 의료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의약분업이 실시됨에 따라 메디다스는 각 분야에 걸쳐 호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관마다 원외처방전 발급과 의료보험수가나 제도를 지원하는 시스템은 물론이고 전자차트시스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터넷서비스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대외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로 다가서고 있다. 우선 사이버 드럭스토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7월 보건의료기본법 시행에 맞춰 일반인이 자신의 보건의료 기록을 열람·청구할 수 있도록 인터넷 종합병원인 「건강샘(www.healthkorea.net)」을 구상중이다. PC, 이동전화, TV를 이용해서 어느 장소에서건 개인의 모든 기록을 총망라해 검색할 수 있는 일렉트로닉 헬스 레코드(EHR)를 계획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모색도 눈여겨볼 만하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동물병원 시장을 대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해 미국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원격진료를 포함, 동물병원과 관련한 인터넷비즈니스에서도 협상 제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글과컴퓨터사 지분을 123만주 보유, 14일 현재 기준으로도 400억원 가량의 평가이익이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