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 대통령 벤처기업인 일문문답

 -박규현 이네트 정보통신 사장=코스닥시장의 진입규제 완화 등 벤처기업 활성화 시책이 필요하다.

 ▲코스닥시장 진입상 문제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달라. 코스닥시장의 활성화·안정화를 위한 지원시책을 펴겠다.

 -김현숙 드림데이타 사장=한국은 인터넷 이용인구가 1000만명에 달해 이용규모면에서 세계 8위의 인터넷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법률·제도측면에서 여건이 미흡하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인터넷 강국이 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법규나 제도에 문제가 있으면 개선해야 한다.

 -안현덕 새롬기술 미주법인 대표=미국에서 인터넷 무료전화사업을 개척정신으로 전개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벤처기업의 세계화가 필요하다.

 ▲우리 벤처기업의 세계화를 돕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한국벤처지원센터를 운영중이고 앞으로 그 활동을 강화하려 한다.

 문제는 언어사용이다. 인터넷 사용언어의 80%가 영어인데 전문용어의 정확한 번역이 필요하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에서는 이 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여 성과를 보고 있다.

 -김영대 다림비전 사장=대덕연구단지에서 일하고 있다. 이곳도 벤처열기가 높아 300여개의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지방벤처 지원이 필요하다.

 ▲벤처기업이 서울에만 몰려 부가 집중되는 것은 서울과 지방의 빈부격차 확대차원에서도 좋지 않다. 전국에서 균형있게 발전해야 한다. 지방에서 벤처기업을 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편의와 지원을 제공하도록 하겠다.

 -이태석 코네스 사장=전문인력의 양성이 벤처강국을 위해 필요하다.

 ▲전문인력 자원의 양성은 중요하다. 정부와 업계가 같이 협력해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