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 과학자 연구팀이 나노테크놀로지를 이용, 기존의 가스센서보다 성능이 1000배나 뛰어난 센서를 개발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기계공학과 조경재 교수와 화학과 홍지에 다이 교수팀은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근호에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해 미량의 유해독성 가스도 감지해낼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만든 센서는 두께가 약 1나노미터(㎚)인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것으로 이는 머리카락 두께의 5만분의 1보다 더 가는 것이다.
이 센서는 탄소나노튜브 양쪽에 전류측정용 전극이 붙어 있어서 가스분자 등이 탄소나노튜브에 접촉할 때 탄소나노튜브 내부에서 일어나는 전기흐름의 변화를 감지, 가스를 찾아내게 된다.
연구팀이 이 센서를 이용해 독성가스로 알려져 있는 암모니아(NH₃)와 이산화질소(NO₂)에 대한 실험을 한 결과 각각 20ppm의 가스를 감지해내 현재 상용화돼 있는 센서에 비해 민감도가 1000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