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녀가 좋다(KBS2 밤 9시 55분)
성국이 경란의 집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본 춘희는 경란 모의 뺨을 후려치고 나가버린다. 경란과 경란 모는 서글픈 마음을 서로 위로하며 눈물 흘린다. 잠에서 깬 성국은 춘희가 다녀갔다는 사실을 알고는 경란 모에게 신경질을 부리고 경란과 경란 모는 그런 성국의 모습에 실망한다. 춘희는 아버지의 영정 앞에서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고 병관은 그런 춘희의 모습에 그 옛날 자신의 아버지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나던 순간을 떠올리며 이를 악문다. 한편 장숙에 대한 사랑이 깊은 창동은 황 감독의 스튜디오 일 때문에 자신이 하던 분식집을 장호의 부모님에게 넘기겠다고 말한다. 뒤늦게 병원으로 달려간 성국은 춘희 앞에 고개를 못들고 춘희는 성국의 앞으로 되어 있는 재산 전부를 자기 앞으로 돌리고, 성국에게는 퇴직금만을 주겠다고 냉정히 말한다. 마침내 성국과 성국의 가족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결심한 경란은 가슴이 아프지만 순수한 장호와의 사랑을 접기로 한다. 하루 사이에 갑작스레 변한 경란의 모습에 어리둥절한 장호. 그러나 경란은 단호하게 장호의 마음을 거절한다.
◇가문의 영광(MBC 밤 7시 5분)
「누나들 덕분에」편. 어느 날 수는 미팅으로 민정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 대해 별로 마음이 없는 수. 민정은 수의 집에 전화를 걸고 누나들은 수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좋아하며 한번 보고 싶다며 집으로 놀러 오라고 한다. 민정과 만나면서 넉살 좋은 그녀가 점점 싫어진 수는 그녀와 헤어질 결심을 하지만 누나들은 민정의 참한 모습에 반해 그런 수를 이해할 수가 없다. 누나들과 친해진 민정은 수의 집에 놀러왔다가 자고 가도 되냐고 묻고 누나들은 선뜻 허락한다.
◇새봄맞이 영화특선 「개 같은 날의 오후」(SBS 밤 10시 55분)
무더운 여름날의 변두리 5층짜리 서민 아파트. 40도를 육박하는 살인적인 더위에 집안에 있기가 지옥 같기만 한 주민들은 아파트 광장으로 쏟아져나와 더위를 식히고 있다. 그런데 그 광장으로 남편 성구의 상습적 구타에 못이겨 정희가 도망쳐 나오고, 뒤쫓아온 성구가 정희를 때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것을 보며 점점 자극을 받은 아파트의 여자들은 서서히 분노하고, 결국엔 성구를 집단 구타한다. 수수방관하던 남자들이 이 광경을 보고 여자들을 뜯어말리다가, 급기야는 남성 대 여성의 잡단싸움으로 커진다.
◇서세원 쇼(KBS2 밤 10시 55분)
최근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영화 「춘향뎐」의 주인공인 무서운 신인 조승우·이효정을 초대했다. 역대 춘향전을 비교, 분석해보고 재주 많은 N세대 춘향이의 멋진 댄스와 노래가 소개되고, 차세대 뮤지컬 배우의 꿈을 가진 사나이 이도령의 감미로운 노래 등 그들의 숨겨진 끼를 맘껏 선보인다. 「토크박스」에서는 개그계의 젊은 오빠 양원경, SKY 최진영, 안재환과 윤기원 등이 출연한다.
◇컴퓨터 정보광장(EBS 밤 10시)
「접속 인터넷 세상」편. 지난 1월 인터넷을 이용한 주식투자의 규모가 전체 투자의 40%를 넘어섰다. 주부에서 학생까지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이 담겨 있는 「사이버 주식투자 사이트」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