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정보통신의 대중화와 정보보호 강연회(한국통신학회, 6월 9일, 대구대)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통신환경에서 타인의 정보를 가로채고 해킹하는 범죄행위도 갈수록 지능화되고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한국통신학회(회장 황금찬)는 이러한 정보통신환경 및 정보보호문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9일 대구대에서 「사이버 정보통신의 대중화와 정보보호」라는 주제아래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인터넷이 더 이상 문화적 이기가 아니라 인간생활 그 자체로 변모하면서 그물망처럼 늘어나고 있는 인간의 사이버 네트워크와 통신도 인간 실생활 및 업무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구축될 것을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익명성의 이유로 인해 사이버윤리는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으며 해킹, 사생활정보 침해, 개인정보 유통, 음란물의 사이버유통, 바이러스 유포 등 범죄행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통신학회는 이번 강연회를 통해 정보이용의 대중화와 함께 사이버윤리의 확립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주요 강연 내용 중에는 정보보호 컨설팅의 현황 및 전망과 함께 차세대 인터넷보안이라는 주제가 포함돼 있어 인터넷서비스업체·콘텐츠제공업체 등 자체 네트워크를 운영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들의 보안문제를 진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사업목적이 아니더라도 개개인의 사이버통신 이용과 정보이용윤리에 대해 관심을 가진 일반인도 참여한다면 유익한 내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강연회는 오후 2시에 시작돼 30분간 기본행사를 거친 뒤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자격제한 없이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일문일답>황금찬 한국통신학회장
-이번 강연회를 추진하게 된 동기는.
▲최근 러브바이러스 유포 등 사이버공간에서의 불법행위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나라가 사이버·인터넷문화를 받아들이고 이용하는 데는 빠르지만 그만큼의 통신윤리, 정보이용 원칙을 갖추지는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문제제기의 기회로 이번 강연회를 준비했다.
-정보통신의 미래를 어떻게 내다보고 있나.
▲앞으로 정보통신은 산업적으로든 문화적으로든 엄청난 파급력으로 인간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순기능 역할을 하는 정보통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개인정보보호, 사이버범죄 대응책 등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노력의 출발점으로 이번 강연회를 봐달라.
-강연회 내용을 일반인이 소화하기엔 다소 힘들 듯한데.
▲아니다. 계획에 잡힌 큰 제목은 딱딱해 보이지만 실제 내용은 쉽고 일상적인 면에서 접근할 생각이다. 강사진에도 무게가 실린 강의 형태보다는 친숙하고 쉬운 이야기 형태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당부해 놓았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