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테마군으로 순환매 필요

코스닥지수가 단기간에 급한 오름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향후 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중소형 테마군 위주로 순환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양증권은 8일 한통프리텔·한솔엠닷컴 등 대형주가 지수를 이끌어 왔지만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중소형 테마군 중 바이오테크관련주·게임 및 엔터테인먼트관련주·신규등록주 등에 순환매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오테크관련주=오는 15일께 인간 게놈프로젝트가 완료될 예정이고 나스닥에서 첨단기술주가 하락하는 가운데도 바이오테크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는 등 한미 동조화에 힘입어 국내 관련 기업이 기술력에 있어 세계적 수준과 차이는 있지만 동반상승이 기대된다. 마크로젠·벤트리·바이오시스·대성미생물 등이 국내기업 중 관심권이고 비트컴퓨터·메디다스 등도 간접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국내 2위의 아케이드(업소용) 게임 제작업체인 이오리스의 신규등록과 엔씨소프트의 공모가가 수요예측 결과 7만원에 이르는 등 「스타크래프트」같은 게임열풍이 증권시장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온라인 게임시장은 오는 2002년까지 연평균 74.3%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게임업체인 비테크놀로지·엔씨소프트(등록예정)가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게임업체인 이오리스보다는 성장성에서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에스엠엔터테인먼트·코코엔터프라이즈 등 애니메이션, 연예·오락 기업군도 동조화 가능성이 있다.

△신규등록 종목군=수급차원에서 대주주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없으며 증자가 없어서 주가가치가 희석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등록물량이 한차례 손바뀜이 일어난 후 다시 주가가 올랐던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관심종목은 최근 약세장에 등록한 삼테크·에스넷시스템·위즈정보기술·비테크놀로지 등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