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프로그램 개발도구인 「비주얼 #」 「비주얼 베이식」 등 비주얼 시리즈 사용자들의 온라인 동호회인 「비주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약칭 비사모 http://www.advisor.co.kr)」이 일반 커뮤니티나 포털사이트 못지않은 인기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비사모」는 비주얼#, 비주얼 베이식, 비주얼 인터데브, 비주얼 폭스 프로 등에 관해 인터넷을 통해 서로 묻고 답하거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모임이다.
당초 비사모 사이트는 비주얼 시리즈 사용자들이 지난해 10월 MS측에 상호 관심사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사이트 개설을 요청함에 따라 만들어졌다.
이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비주얼 베이식 초급자 모임과 전문가 모임 등 소그룹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사이트가 활기를 띠기 시작, 현재 60개 소모임이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접속건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이트 개설 당시 1만4000여건에 머물던 로그온 건수가 지난달 16만건을 넘었다. 하루 평균 5000명 이상이 접속하고 있다는 얘기다. 하루 평균 신규 등록수는 평일 기준으로 약 250명이며 현재 3만40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비사모측은 『이같은 수치는 일반 커뮤니티 사이트나 포털사이트에 못지 않은 것』이라며 전문 동호회 사이트가 인기를 누리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