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3분기 실적 부진

컴퓨터 네트워크&디렉터리 관리 소프트웨어업체인 노벨의 3분기(5∼7월) 수익과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노벨(http://www.novel.com)은 7월 31일 마감한 3분기 경영실적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순익은 83% 떨어진 857만달러(주당 3센트), 매출은 17% 하락한 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저조한 경영실적은 유럽시장 부진과 테크데이터, 인그램마이크로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의 판매저조에 따른 것이다. 윈도2000과 리눅스에 대항해 힘겨운 시장경쟁을 하고 있는 노벨은 매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최근 회사조직을 3개 사업단위로 재편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 슈미트는 『오는 가을에 텔레비전 광고 등을 통해 판매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항간에서 일고 있는 노벨의 분할계획에 대해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