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대행서비스 및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전문기업인 엠피씨(대표 조영광·이영규 http://www.callcenter.co.kr)가 관련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일본회사로부터 외자를 유치했다.
엠피씨는 2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일본흥업은행(IBJ), HTCL(The Harbor Trust Co. Ltd)기금, 한국의 코아구조조정기금 등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
IBJ를 비롯, IBJ와 동경화재가 출자해 설립한 HTCL기금, 코아구조조정기금으로부터 이 회사가 유치한 자본금은 미화 600만달러(약 66억원)로 액면가 5000원인 주식을 주당 11만원에 양도하는 조건으로 이뤄졌다.
이번 외자유치로 엠피씨의 자본금은 종전 23억원에서 26억원으로 늘어났다.
조영광 사장은 『한국기업 투자에 보수적인 일본 투자기관이 엠피씨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회사가치와 콜센터 및 CRM 분야의 사업가치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유치한 자본금을 바탕으로 기존 350석 규모의 콜센터를 1000석으로 확대하고 e비즈니스 시장에 대비한 eCRM 솔루션 개발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