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특약=iBiztoday.com】 미국의 신생회사 나다PC(nadapc.com)가 TV와 인터넷, DVD플레이어를 하나로 통합시킨 가정용 소형 인터넷 기기 「아이스박스(iCEBOX)」의 무료 공급에 나섰다. 이 아이스박스는 시애틀의 CMi월드와이드가 개발, 현재 삼성전자가 생산중이다.
나다PC는 31일 아이스박스를 한달 이용료 21.95달러인 자사 인터넷 서비스와 인터넷 은행인 컴퓨뱅크에 결제 계좌를 무료로 개설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스박스는 케이블TV를 볼 수 있고 56k급의 내장 모뎀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기기다. 이 기기는 프린터 전용포트와 대형 스크린으로 DVD를 볼 수 있는 오디오-비디오 잭은 물론 비디오 카메라도 부착할 수 있어 간호 모니터나 가정 보안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방수장치, 무선 키보드, 리모트 컨트롤 등도 달려 있다. 이 제품은 하드드라이브나 다른 저장장치가 없는 게 특징이다.
나다PC는 이에 대해 『이 제품이 저장 장치가 없어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도 없고 컴퓨터 바이러스를 내려 받을 걱정도 없으며 이용이 간편하다』고 밝혔다.
이 기기 운용체계는 온라인 양방향 그래픽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인터넷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를 지원하고 차기 버전은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인 리얼 플레이어도 탑재된다.
나다PC의 조너선 스트럼 대표이사는 『아이스박스는 이달 초 컴팩컴퓨터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으로 선보인 「아이팩 (iPaq)」과 넷플라이언스(netpliance.com)의 네트워크 컴퓨터 「아이 오프너」 등과 유사한 PC 보완 제품』이라며 『이 제품은 PC가 부피가 크고 번거로워 싫은 사람들이 집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다PC는 이 기기를 무료 공급하는 대신 웹 캘린더와 쪽지 메시지, 대화방 등 이용자 그룹을 형성시켜 수익을 올리고 컴퓨뱅크 등 기업으로부터 위탁 수수료 수입도 챙길 작정이다. 이 기업은 자사 포털의 콘텐츠 제공자로 USA투데이와 미 CBS방송의 스포츠라인 등과 이미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스트럼 대표이사는 기기 무료 공급 등에 따른 수익성 문제에 대해 『이 서비스는 절대 손해보지 않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면서 『이 서비스도 기본적인 대가가 돌아온다』고 강변했다.
나다PC는 앞으로 6개월안에 기능이 다른 아이스박스의 기업용 버전과 핸드헬드 기기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이와 비슷한 기기를 연말께 대당 650달러선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케이박기자 kspark@ibiz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