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흐름읽기>인터넷 교통정보 사이트

새 천년 처음으로 맞는 한가위. 9일부터 시작하는 한가위 연휴를 앞두고 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 조상과 친지어른, 부모님을 찾아뵌다는 설렘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막상 고향에 내려갈 일을 생각하니 걱정이 태산이다. 명절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교통대란. 막히지 않는 길로 좀 더 빠르고 쉽게 가기 위해 온식구가 머리를 맞대고 빈틈없는 작전(?)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자칫 작전을 잘못 세우면 힘들고 고달픈 귀성길은 물론 연휴자체를 망치기 십상이다. 정보의 바다 인터넷을 통하면 좀 더 편하고 푸근하게 고향 가는 길을 만들 수 있다. 고향을 향한 설레는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클릭 한번으로 빠른 귀성길을 찾아 보자.

로티스닷컴(http://www.rotis.com)은 대표적인 종합교통정보 사이트다. 서울시·KBS·교통방송에 교통상황을 제공할 정도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자체 구축한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통해 최적경로 검색, 지도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의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현재의 교통상황을 분석해 최단시간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로티스닷컴에서는 추석연휴기간 내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중계할 계획이다. KATIS(http://www.katis.co.kr)도 로티스닷컴에 버금가는 실시간 교통정보 사이트. 교통상태와 각종 사고정보를 폐쇄회로TV와 통신원, 초음파 센서를 통해 수집한 후 이를 중앙 관제센터에서 종합 분석해 인터넷과 이동전화로 제공해준다. 교통정보 포털사이트로 명성을 얻고 있는 포인트아이닷컴(http://www.point.com)도 알아두면 무척 유용하다. 현 위치를 중심으로 교통정보를 유무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지도검색, 자동차와 대중교통 최단경로, 실시간 도로교통 정보 등 지리교통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수록하고 있다.

정부나 공공기관 사이트도 추석을 맞아 바쁘기는 마찬가지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프리웨이(http://www.freeway.co.kr)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중심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문자정보와 실시간 동영상 정보를 서비스하고 전자지도를 통해 모든 고속도로의 소통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건교부 종합교통정보센터(http://152.99.129.29)도 실시간 도로정보를 2분 단위로 수집하고 매 10분 단위로 인터넷을 통해 전자지도와 문자정보를 서비스한다. 서울시 교통정보마당(http://traffic.seoul.kr)과 교통정보서비스센터(http://www.kortic.or.kr)도 실시간으로 주요 간선도로, 도시 고속도로의 상황을 알려주고 도로 공사장 위치와 규모, 백화점 할인특매 기간, 도로별로 예상되는 혼잡구간과 지역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자세한 올림픽대로 교통정보를 알고 싶다면 올림픽대로 교통안내 사이트(http://www.seoul.npa.go.kr)를 방문해보자. 최첨단 영상검지기, 폐쇄회로TV를 이용해 교통정보를 수집·분석한 후 차량소통과 통제상황, 소요시간, 기상과 영상정보 등 올림픽대로의 교통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프로맵2000(http://www.freemap.net)도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브랜드 지명도를 얻고 있는 사이트다. 자신이 있는 곳의 위치와 가고자 하는 곳을 인터넷에 입력하면 최단거리를 전자지도로 보여주는 「최단거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각 경로별 상세지도도 보여준다. 간선도로를 비롯한 샛길정보를 알고싶다면 한국도로지도 샛길정보 사이트(http://www.kepco.co.kr/∼parkhs)를 알아두면 편리하다. 운영자가 직접 현지를 답사해 기록한 도로·지도정보와 샛길 안내정보, 안내지도를 수록하고 있다. 전체지도에 덜 막히는 코스를 표시했고 지역별 상세지도를 제공한다. 자가용으로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이라면 애니카(http://www.anycar.co.kr)를 꼭 방문해보자. 애니카는 자동차 구입에서 폐차까지 자동차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 전문 포털 사이트다. 추석을 맞이해 안전한 귀향길을 위해 「한가위 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자료 협조 : 심마니, 라이코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