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업체, ASP사업 진출 붐

부산지역 정보통신업체들이 소프트웨어임대(ASP)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슈퍼컴퓨터·다솜소프트·이스텝 등은 자체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MIS 그룹웨어와 같은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빌려주는 ASP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슈퍼컴퓨터(대표 박철우)는 컴퓨터 유통업체의 영업·회계·경리 업무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신영업회계경리시스템(N-SAS)」을 개발하고 IBM AS/400기종으로 ASP서버를 구축해 ASP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컴퓨터 유통업에 종사한 현장경험을 토대로 개발돼 사용자 중심의 운용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원격지 매장에서 발생하는 매출·매입·수금 등의 업무처리가 실시간으로 반영돼 체계적인 관리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현재 컴퓨터 유통업체인 제이투전자를 비롯해 5개 유통업체가 N-SAS의 ASP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다솜소프트(대표 강희창 http://www.dasomsoft.com)는 중소제조업체의 MIS시장을 겨냥해 인사급여관리시스템과 회계관리시스템의 ASP체제를 구축, 7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한 시범서비스를 완료하고 이달중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다솜소프트는 부산은행과 급여 자동이체를 처리하고 있는 지역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인사급여관리시스템의 ASP사업을 실시한 뒤 회계관리시스템·자재관리시스템·영업관리시스템 등 전체 MIS업무로 ASP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스텝소프트웨어(대표 강동희 http://www.estep.co.kr)는 자사의 웹기반 그룹웨어시스템인 「e-step 엔터프라이즈」를 기반으로 그룹웨어의 ASP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CNIT사와 공동으로 그룹웨어ASP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스텝소프트웨어는 자체 ASP체제를 구축해 독자적으로 ASP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이미 개발된 그룹웨어ASP 프로그램 외에 지식관리시스템(KMS)의 ASP프로그램을 올해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