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냉장고·세탁기 등 가정용 전자제품이 작년에 이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회장 송인상)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60세 미만의 남여 1만여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KCSI)」를 조사,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내구재 제조업의 경우 TV가 60.2점을 얻어 지난해(60.9점)에 이어 1위를 지켰으며 냉장고(56.4점)와 가정용 에어컨(55.4점)이 그 뒤를 이었다.
PC와 세탁기도 제조업 평균점(49.9점)을 웃도는 51.3점과 51.2점을 각각 기록해 소비자들의 국산 가전제품 선호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엘리베이터는 작년보다 8.1포인트 상승한 44.6점을 얻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고 이동전화단말기도 지난해보다 5.1포인트 상승한 49.0점을 기록,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통신업종에서는 이동전화서비스가 43.0점을 차지해 97년 22.5점, 98년 34.0점, 99년 37.4점 등 매년 3포인트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PC통신은 지난해(38.8점)보다 1.9포인트 하락한 36.9점을 얻어 PC통신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KCSI는 급격한 시장변화와 산업의 고객만족수준을 지속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 9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소비자만족 평가지수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