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O]가나멀티테크놀로지 이장범 사장

『고유가 시대에 난방비 부담을 확실히 덜어드리겠습니다.』

76년에 가나공사를 창업해 80년대부터 위성용 안테나 수출에 나서온 이장범 사장(57)은 지난 95년 가전제품 생산업체인 가나멀티테크놀로지를 추가로 설립하고 9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풍기 모양의 원적외선 전기히터를 선보여 보조난방기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킨 주역. 올해는 국제 유가 급등과 전기료 인상 움직임 등으로 에너지 절약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지난해에 이어 최대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선풍기형 원적외선 히터는 기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으로서 소비전력이 낮으면서 난방효율이 높고 원적외선까지 방출되기 때문에 소규모 사무실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이 때문에 가나가 이 제품을 출시한 이래 중소 난방기 업체들이 비슷한 제품을 줄줄이 양산, 보조난방기 부문에서 별도의 시장을 형성할 정도로 붐을 이루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 부회장 및 구미중소기업자문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편으로는 금오공대 기계공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는 등 다양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이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투자를 통해 제2, 제3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갈 꿈에 부풀어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