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와 서울전자유통의 합작법인인 TG랜드(대표 이민호 http://www.tgland.com)가 오픈한 지 한달 만에 4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전문 쇼핑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 TG랜드는 컴퓨터와 가전제품만을 판매하는 전문 B2B 및 B2C 사이트로 B2C 부문에서만 한달 동안 4억2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직 종합 쇼핑몰에는 미치지 못하는 액수지만 신생업체가 한달 만에 컴퓨터와 가전제품만으로 이만한 매출을 달성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TG랜드가 이처럼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이민호 TG랜드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도 성공요인이지만 삼보컴퓨터와 전자랜드21의 합작법인이라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며 사이트의 신뢰도를 주된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이 사장은 특히 『컴퓨터는 삼보컴퓨터가 배달과 설치를 맡고 가전제품은 전자랜드21이 배달과 설치를 담당하는 컴퓨터·가전 전문업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사이트 오픈 초기부터 차별화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친 것도 매출확대에 도움이 됐다. 구입금액에 대한 사이버머니 적립은 물론 PC와 TV를 묶은 패키지 상품과 기획상품·알뜰상품·베스트셀러 등의 코너를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게 했다.
B2B 부문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SK의 오케이캐시백과 한솔CS클럽, 옥션, 삼성몰, 바이엔조이, 롯데닷컴, 대우몰, 유니텔 등과 계약을 체결해 가전 및 컴퓨터 제품공급은 물론 배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이들 업체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DB 개발에 착
수, 이달말까지 가전 3000종, 컴퓨터 2000종 등 총 5000여종에 관한 제품DB를 구축함으로써 가전·컴퓨터 분야의 e마켓플레이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