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3분기까지 부품·소재·기계류 분야는 73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 이 분야에서 3년연속 100억달러대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자원부는 12일 TFT LCD 등 첨단분야의 세계시장 신규 진입, 자동차부품 선도기업의 글로벌소싱화, 반도체·휴대전화 등의 수출증가세 지속에 힘입어 이같은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산자부의 자료에 따르면 완제품 조립생산 수출감소에도 불구, 자동차 부품산업의 선도기업들이 글로벌소싱 진입에 성공해 자동차 부품이 수출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말기 보조금 폐지에 따른 이동전화단말기 수요의 감소에 따라 7월에 3억6900만달러였던 부품수입이 9월에는 2억8700만달러로 줄어드는 등 무역수지 흑자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품목별 동향을 보면 3분기 중 일반기계 및 부품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8% 증가한 18억6000만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또 전자부품 분야에서는 반도체·인쇄회로기판(PCB) 및 콘덴서 등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증가한 99억2000만달러의 수출고를 기록했다. 산업용 전자 및 부품에서도 컴퓨터부분품과 통신기기 분야의 호조로 작년동기 대비 50.5% 증가한 61억달러의 수출고를 기록했으며 특히 액정모듈 및 휴대폰이 호조를 보였다.
수입부문은 하반기부터 시작된 설비투자 축소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6% 증가에 그치는 등 수입급증세가 크게 둔화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