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상품권이나 도서·CD 등을 구입할 때 할인혜택을 위해 사용되던 인터넷업체의 마일리지 포인트가 최근 만화·영화·게임·성인 인터넷방송 등 유료 콘텐츠를 위한 소액 결제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포인트(http://www.netpoints.co.kr)는 지난 9월 한달 전체 회원에 제공한 마일리지를 분석한 결과, 유료 콘텐츠 결제수단으로 활용된 포인트가 5%미만에 불과했으나 지난달에는 19.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터넷 영화사이트인 마구리(http://www.maguri.com)도 신용카드와 넷포인트를 포함한 8가지 결제수단 중 넷포인트가 신용카드 다음으로 높은 결제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부 콘텐츠를 유료로 서비스하는 나우누리(http://www.nownuri.net)도 무료 웹회원의 유료 콘텐츠 이용료 중 결제금액의 15%가 넷포인트로 이루어지는 등 콘텐츠 유료화에 따라 결제수단으로서 마일리지 포인트 비중이 점점 높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포인트측은 『최근 신용카드를 가질 수 없는 청소년이나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신용카드 사용자를 중심으로 마일리지 포인트를 사이버머니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