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현대건설의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현대상선, 현대중공업, 정몽헌 회장 등이 보유한 현대전자 주식을 해외에 매각, 계열에서 조기에 분리키로 했다.
또한 현대는 현대자동차의 수출대행 업무를 맡고 있는 현대종합상사와 카오디오 부품 공급업체인 현대오토넷을 현대자동차에 넘기고 계동 본사 사옥 매각 등을 통해 8900억원을 확보,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
현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추가 자구 방안을 이르면 16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가 매각키로 한 현대전자 주식은 16% 수준으로 현대가 보유하는 전자주식은 3%를 넘지 못하게 된다.
현대의 이번 조치는 정부와 채권단이 현대전자의 조기 계열 분리를 강력히 요구해온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현대전자는 그룹에서 떨어져 나오게 되며 건설 등 관계사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여파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는 현대전자 주식을 외국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 국제컨소시엄에 넘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