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이 추계 컴덱스2000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며 증시의 새로운 관심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무선인터넷은 IMT2000 등 통신서비스와 인터넷기반 기술의 발달로 최근 정보기술(IT)의 핵심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계 컴덱스쇼에서 대형 IT업체들이 앞다퉈 무선인터넷 관련기술을 선보이면서 모헨즈, 로커스, 버추얼텍 등 국내 무선인터넷 관련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헨즈는 유무선인터넷 동영상압축의 원천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통신 등 IMT2000 컨소시엄과 제품공급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대표적인 인수개발(A&D)업체인 모헨즈는 내년부터 무선인터넷 동영상압축기술과 관련제품으로 2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헨즈는 또 이번 추계 컴덱스쇼에서 미국 IT업체와 무선인터넷 동영상압축기술 수출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모헨즈 표주찬 이사는 『이번 컴덱스쇼에서 미국의 여러 IT업체들이 로열티 공유 및 공동마케팅을 제안해 왔다』며 『컴덱스 기간내에 기술 및 제품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로커스는 주력분야를 유선통신에서 무선통신으로 옮기면서 무선데이터통신프로토콜인 WAP과 단문메시지서비스(SMSC) 등 무선인터넷 관련 기술을 보유하며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추계 컴덱스쇼에는 노트북과 이동통신단말기, 개인정보단말기(PDA)를 결합한 수첩크기의 차세대 단말기를 선보이면서 시장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로커스는 지난 2월 무선인터넷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세븐웨이브를 인수했으며 관련사업에 투자비중을 늘리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올해 1000억원의 매출중 100억원 가량이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버추얼텍은 지난해말 무선인트라넷솔루션을 개발해 올 3월 미국 통신회사인 큐웨이스트에 공급하며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또 현재 개발중인 무선영상회의솔루션의 시제품을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어서 무선인터넷 관련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버추얼텍은 특히 한국통신 IMT2000 컨소시엄에 일반주주군으로 참여, 무선인터넷 최대시장인 IMT2000 서비스쪽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100억원의 매출중 10억원 가량을 무선인터넷 관련 분야에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다산인터네트, 현대전자, 한국통신, LG전자, 삼성전기, 삼성전자, 씨앤에스테크놀러지 등이 무선인터넷 사업분야에서 유망한 업체로 꼽히고 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